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측과 하나증권 간부급으로 구성된 「은행·증권 업무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이같은 내용의 업무연계 방안에 관해 11일 은행장 최종 결재를 끝냈다.협의회는 두 금융기관간 상호의견 조율작업을 담당하며 매주 한번씩 개최된다.
양측은 협의체 외에도 합동업무팀을 구성, 총 8개 부문에 걸쳐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기업금융에서는 회사채발행과 기업공개·주주우선공모증자 등을 공동 연구하며 가계금융 부문에서는 상품공동마케팅·상호계좌 신규 및 리플렛 상호비치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양측은 또 공동광고 등 홍보 및 리서치 부문의 합작사업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특히 정부의 업무허용에 따라 증권과 합작해 투신운용사와 벤처펀드도 설립·운영하기로 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