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에도 불구하고 상승 전환하며 1,850포인트 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2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보다 0.01%(0.15포인트) 상승한 1,846.7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 소식에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가운데 중국 증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지수 반등 흐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인이 현재 76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76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 역시 7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흐름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전기가스업(1.81%), 운송장비(1.71%), 의료정밀(0.97%), 종이목재(0.79%), 운수창고(0.47%) 등이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은행(-1.63%), 음식료품(-0.95%), 증권(-0.91%), 섬유의복(-0.91%), 금융업(-0.8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기아차(000270)(3.05%), 현대차(005380)(2.03%), 현대모비스(012330)(2.02%), 한국전력(015760)(2%), 삼성에스디에스(018260)(0.83%), 삼성생명(032830)(0.42%), SK하이닉스(0.30%)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1.48%), SK텔레콤(017670)(-0.42%)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650포인트 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코스닥은 1.31%(8.46포인트) 오른 653.8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55전 내린 1,190원75전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