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의 안정성이란 물론 거래하고 있는 증권사의 망이 우선이며, 다음은 고객의 통신환경이다. 고객 PC에서 증권사의 서버로 들어가는 경로가 복잡할수록 불안정하다고 볼 수 있다. 일부 증권사는 서버를 통신사에 직접 배치해 접속단계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더욱 안정적인 망을 구축한 곳도 있다. 또 접속 경로를 한 두가지로 제한하는 것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구축한다면 비상시에 더욱 유리하다.하지만 증권사의 망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고객의 통신환경이다. 지역에 따라 망의 회선이 그 지역의 접속자 수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회선이나 장비 노후로 불안정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해당지역 전화국에 회선증설이나 교체를 요구하거나 별도의 인터넷서비스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번째로, 주의할 점은 역시 보안이다. 각 증권사의 전용 프로그램이나 웹 상의 프로그램은 각기 보안장치를 마련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여기서 말하는 「보안」이란 고객 자신의 정보를 타인에게 알려줘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또 회사나 PC방 같은 공공의 장소에서는 접속할 때 나타나는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의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이버 증권거래 프로그램을 이용중 잠시 자리를 비울 경우에는 반드시 접속을 종료, 타인의 접근을 막도록 한다.
세번째로, 주문을 낸 후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급변하는 장세에서나 단타 위주 또는 여러 종목의 많은 주문일 경우에는 주문 내역이나 체결 내역을 확인하지 않고 나중에서야 실수를 깨닫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기에 자신의 잔고 변동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네번째 주의할 점은 수수료다. 수수료는 증권사에 따라 요율의 차이가 있어 꼼꼼하게 따져 보는 것이 좋다. 거래 금액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경우와 거래금액에 따라 차등을 둬서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고객 자산의 투자 금액에 따라 어떤 경우가 유리한지 판단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