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골프장] 남여주CC 개장으로 골프장 건설 활기

22일 업계에 따르면 27개 회원제 골프장들이 낸 대중골프장 건설 예치금으로 설립, 한국체육진흥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이 대중 골프장은 그린피를 회원제 골프장에 비해 싸게 책정하고 카트임대와 캐디 사용도 골퍼들의 선택에 맡겨 비용을 크게 줄인다.남여주 골프장에 이어 내년에 9홀짜리 대중 골프장이 착공되고 또하나의 9홀짜리 대중 골프장 건설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5개 회원제 골프장을 주주로 한 ㈜퍼블릭개발은 연내에 9홀짜리 대중 골프장 입지를 선정하고 내년에 2년 예정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문화관광부는 또 내년에 9홀짜리 대중 골프장 추가 건설을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 이처럼 대중 골프장이 잇따라 건설되는 것은 회원제 골프장들이 18홀마다 6홀의 대중골프장을 만들거나 그 대신 1홀에 5억원씩의 예치금을 내도록 한 규정에 따라 기금을 납부하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시는 난지도에 18홀짜리 대중 골프장과 여러개의 대형 골프연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내년에 본격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논란을 빚었던 그린피에 대한 특소세(2만1,000원)는 일단 남녀 프로골프협회 정회원에겐 면제해주고 아마추어 선수의 경우 전년도 종합 성적이 상위 30%내에 들면 역시 면세혜택을 주기로 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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