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14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문화예술활동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문화충전 캠페인 '예술로 충전해요'를 펼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매월 문화충전 테마를 제안하면서 다양한 문화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화정보는 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artbattery)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충전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이용 후기를 등록해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재단은 14일 오후2시부터 시민청 태평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도 연다. 기념행사에서는 일상을 예술로 바꾼다는 뜻을 담은 '소소한 상상, 소소한 변화'를 주제로 아이디어 발표회가 열린다. 발표회에서는 10개 팀의 아이디어가 발표되며 현장에서 시민과 전문가 투표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재단과 서울시의 문화정책으로 추진된다.
재단은 지난 1994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6,303건에 이르는 문화활동을 지원했다. 지원 건수는 하루 2건꼴이며 총 지원금액은 966억원에 이른다. 특히 장애인이나 불우계층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2,450회에 걸쳐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