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ㆍ뉴질랜드 FTA 타결은 ‘think out of box’ 때문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한국과 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월 양국 정상회의 시 존 키 뉴질랜드 총리에게 협상 재개를 요청했다”며 “박 대통령은 ‘think out of box’, 즉 창조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자고 해서 협상의 실마리를 풀었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와 FTA를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 있게 될 TPP 협상에서도 유리한 입장을 확보하게 됐다”며 “우리는 TPP 12개 국가 중 10개 국가와 FTA를 체결함에 따라 TPP 참여국 시장 대부분에서 양자혜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을 실무적으로 진두 지휘한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는 “우리나라의 농수산시장 개방문제가 가장 어려웠고 반대로 뉴질랜드 입장에서는 우리나라의 공산품에 대한 시장을 얼마나 개방할 것인가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