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매도에 하락…2,012.40p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7.01포인트(0.35%) 하락한 2,012.4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가 일부 개선됐음에도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조치를 조기에 종료할 것을 검토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분위기에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순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 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0.59포인트(0.12%) 상승한 499.6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부국증권 투자전략팀은 “큰 대외 불확실성을 덜어내며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은 갖춘 상황이긴 하나 미해결 과제를 둘러싼 잡음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시 주변 여건에 대한 부담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에 대한 가능성은 어느 정도 열어 두어야 할 것”이라면서 “또한 어닝시즌을 앞두고 4분기 기업실적이 하향조정 되는 가운데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45원 상승한 1,06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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