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1일부터 아프리카의 관문 케냐를 소개하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중국과 일본, 캐나다 등 그동안 선보였던 취항 국가를 주제로한 광고 시리즈의 일환이다.

대한항공은 우선 21일부터 프리론칭편인 ▦동물의 왕국 편과 ▦아기표범편을 잇따라 선보인다. 이후 본격적인 광고 시리즈로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동아프리카지구대 ▦동물의 왕국인 마사이마라-세렝게티 국립공원 ▦세계 최대의 홍학 서식지 나쿠루 호수 ▦아프리카의 용맹한 전사 마사이족 ▦아프리카 초원 한 가운데서 자연과 머무는 롯지 캠핑(Lodge Camping)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 ▦남아프리카 최대 휴양지인 케이프 타운 ▦나이로비와 케냐인들의 평온한 삶 등 총 10여편의 캠페인을 선보이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리가 지금까지 TV로만 보아왔던 아프리카의 이미지들과 진짜 아프리카의 모습의 대비를 통해 아프리카가 우리 곁에 직접 찾아온다는 점을 강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어 “이번 케냐 광고 캠페인을 토대로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았던 아프리카 관광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프리카를 목적지로 한 여행 수요 또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1일부터 아프리카의 동쪽 관문이자 아프리카 중남부 지역 관광의 중심지인 케냐 나이로비에 동북아시아 최초로 직항 항공편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기존 최대 25시간이 소요됐던 비행시간이 13시간 정도로 단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