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98개 저축은행들의 감사와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부실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건전경영풍토 조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최근 8개 저축은행들이 부실 경영으로 영업 정지됨에 따라 감사와 준법감시인 업무의 중요성이 부각돼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우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축은행들에 부실책임 유형 및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감사와 준법감시인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통해 부실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내부시스템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예보는 앞으로 보험사고가 발생한 금융회사의 부실 관련자에 대해 책임 추궁을 엄격하게 해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98개 저축은행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