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한국은행이 실시하는 통안증권, RP(환매조건부 국공채) 경쟁입찰이 BOKwire(한은 공동전산망)를 통해 실시된다. 지금까지는 경쟁입찰이 실시될 때마다 금융기관에서 직원이 직접 나와 입찰에 참가해왔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한은 공동전산망을 통해 응찰할 수 있게됨으로써 금융기관들은 입찰참여에 따른 인력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3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현재 통안증권과 RP의 경쟁입찰에 응찰하고자 하는 금융기관들은 직접 인원을 입찰장소로 파견, 서면으로 응찰했으나 오는 하반기부터는 이를 BOKwire를 통해 실시키로 하고 현재 전산정보부가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BOKwire를 통해 입찰이 실시되면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간접통화관리방식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김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