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085370)은 7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대비 4.41% 증가한 172억9,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9% 감소한 7억9,400만원, 당기순이익은 4,400% 증가한 22억5,000만원이다. 순이익의 증가는 지난 5월 처분한 관계사 강스템바이오텍의 주식 처분에 따른 영업외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중순 국내 런칭한 ‘라셈드’가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환자 병원 방문이 줄어든 상황에도 루트로닉에 대한 신뢰를 준 의사 사회의 응원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수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내수 시장 위축에도 매출 증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 5월 중순,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신제품 라셈드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해외 의사들에게도 웹세미나 등의 형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라셈드 앰플은 병·의원용 화장품으로, 안전하고 간단한 피부 케어 솔루션을 통해 피부 본연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제품이다. 여기에는 루트로닉이 자체 개발한 CDS(Cosmetic Delivery System) 기술이 포함돼, 단일 유효 성분을 피부 속으로 전달시키는 원리가 포함됐다.
한편,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8% 증가한 169억원, 영업이익은 17.84% 감소한 15억2,400만원, 당기순이익은 84.88% 증가한 27억8,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