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8일 솔브레인이 반도체와 2차전지 전방업체들의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은 올해 1ㆍ4분기 재고조정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이 낮아지고, 반도체 케미컬 역시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ㆍ2차전지 전방 수요가 예상만큼 강하지 못하다는 점을 반영해 솔브레인의 올해 영업이익가 순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6%, 14%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5% 정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2ㆍ4분기부터 LCD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이 상승하며, 스마트폰 신모델들의 출하가 증가하면서 반도체ㆍ전해액 매출도 재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목표주가(5만6,000원)은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으로 현재 주가 대비 34%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전반적인 업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안착이 확실시 되는 만큼 현재 PER 7.5배에 불가한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