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녹산공단 분양활기

한국토지공사 부산지사는 1일 『현재 녹산공단 공장용지 412만2,000여㎡ 가운데 224만1,000여㎡가 515개 업체에 분양돼 54.4%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녹산공단의 분양률은 지난 6월 준공당시 42.6% 밖에 안되는등 지난해 IMF 여파와 연약지반에 따른 공사비 부담 등으로 40% 안팎에 머물러왔다. 이같이 분양률이 높아진 것은 한국토지공사가 지난 9월부터 4개월간 할인 분양(10%)을 하는등 판촉활동에 나섰기 때문으로 9월과 10월에만 76개업체와 39만6,000여㎡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토공 관계자는 『신발협동화단지 13만2,000여㎡의 분양이 추진되고 있고 경기회복에 따라 업체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연말까지 분양률이 70%까지 오를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