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신종플루치료제로 유명한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독점판매한다.
종근당은 최근 한국로슈와 타미플루 등 로슈의 6개 제품의 독점 판매에 대한 전략적인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종근당은 이달부터 한국로슈의 독감예방 및 치료제인 ‘타미플루’, 간질치료제 ‘리보트릴’ 등 총6개 제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종근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12년 15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전세계적인 대형품목 타미플루의 경우 전국적인 영업망을 통해 독감발생 등 필요시에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한국로슈는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둔 다국적 제약기업으로, 종양학, 바이러스학, 염증, 신진대사, 중추신경계열 의약품에 강점을 지닌 다국적 바이오 제약기업이자 맞춤의료 분야의 선두주자이다.
김정우 종근당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다국적사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매출 성장에 큰 기여가 있을 것”이라며 “양사 간의 동반자적 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