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업체들이 지난 한햇동안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에 약 4억2백달러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조달시장 진출 확대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입수한 미조달청의 96회계연도(95년 10월1일∼96년 9월30일)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업체의 이같은 참여규모는 이 기간중 미연방정부의 전체 조달금액 2천억달러의 0.2%에 불과한 금액이다.
한국기업의 미국 조달시장 판매금액 가운데 64%에 해당하는 2억5천7백만달러는 용역판매며 나머지 1억4천5백만달러는 상품판매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용역판매는 건축 및 건설이 9천8백만달러, 가스·전기·수도가 4천5백만달러, 일반관리 및 수선이 3천6백만달러, 안전서비스가 2천7백만달러 등이었다.<고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