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세 출발

반발 매수ㆍ獨 기업신뢰지수 호조 영향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최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상승세로 시작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28포인트(0.47%) 상승한 1만 3,945.90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7.58포인트(0.50%) 높은 1,510.00을,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18.93포인트(0.60%) 오른 3,150.4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전문방송인 CNBC에 출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는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월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 이후 나온 양적완화 조기중단 우려를 완화했다.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2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2월 기업신뢰지수는 107.4로 전월의 104.3과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104.9를 모두 웃돌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센트(0.02%) 낮은 배럴당 92.8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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