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1개 노선 4차선 확장/총 3백91㎞ 연내개통/건설교통부

◎강원 영월∼연당 등 25개 노선 신규 착공올해중 경기도 이천∼여주와 안중∼발안 등 국도 31개노선 3백91.1㎞가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된다. 또 강원도 영월∼연당 등 25개 노선 2백81.6㎞가 2차선으로 신규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97년중 국도건설계획을 확정하고 올해중 2조3천7백59억원을 국도건설에 투입키로 했다. 건교부는 국도확장사업의 경우 물류비절감을 위해 서울∼천안∼전주, 서울∼충주∼대구 등 주요 도시간 간선교통축에 대해 집중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전체 사업비가운데 이미 착공돼 계속 공사중인 2천5백30.2㎞건설에 투자, 이중 3백91㎞ 31개 노선은 올해중 4차선으로 준공, 개통할 예정이다. 확장노선중 올해 개통되는 곳은 경기도와 강원·충북·충남 등 모두 중부지방에 건설중인 국도다. 이들 4차선 국도가 완공될 경우 4차선 이상 국도 총연장은 3천25㎞에 달해 4차선국도 비율은 지난해 21%에서 올해중 24%로 늘어나게 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한편 건교부는 그동안 수도권 지역의 국도건설에 집중투자, 교통애로구간이 다소 해소됐다고 보고 올해중 신규 국도건설지역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으로 한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권구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