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여의도시대 개막

본사 KFI 타워로 이전

LG CNS의 새 본사인 서울 여의도 FKI 타워 전경. /사진제공=LG CNS

시스템 통합(SI) 업체 LG CNS가 12년간의 서울 회현동 시대를 접고 여의도 시대를 연다.

LG CNS는 1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FKI) 타워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의도 FKI 타워 20층에서 33층까지 14개 층을 신사옥으로 사용하며, 전체 직원의 40% 가량인 4,000여명이 이곳에서 근무한다.

특히 LG CNS는 지난 2010년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표한 ‘비전2020’을 위해 신사옥에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글로벌 협업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업무포털 중심 통합 커뮤니케이션(UC) 환경 ▲회의실 통합관리 솔루션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 ▲좌석관리 자동화 솔루션 등이 신사옥에 집약됐다. 이에 따라 LG CNS 직원들은 업무포털 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전화·메신저·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고, 발신확인과 부재중 연락도 업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219석의 스마트 오피스도 마련됐다. 이외에 신사옥에는 안뜰인 4개의 아트리움을 비롯 휴게 공간이 전 층에 설치됐고, 어린이집과 심리상담실 마음쉼터 그리고 스트레스관리실 등의 기존 복지시설도 강화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새로운 여의도 시대를 맞는 LG CNS의 화두는 글로벌과 스마트”라며 “글로벌 업무수행에 최적화된 여의도 신사옥의 스마트 협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정보기술(IT)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