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의신청과 관계없이 서비스는 계속됩니다.』무선데이터통신업체인 에어미디어 장절준사장은 『자금난 때문에 화의신청에 들어갔지만 2만2,000여명의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는 차질없이 제공하겠다』고 14일 밝혔다.
張사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에어미디어 1대 주주인 동남산업의 모기업인 신동방이 지난 3월 워크아웃 신청 이후 금융권의 자금회수 압력이 가중돼 어쩔수 없이 화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증권투자가와 청각장애인 등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張사장은 또 『화의가 인가되면 그동안 회사경영을 압박했던 금융비용 부담이 절감되고, 가입자수 급증으로 내실있는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주력사업인 무선주식거래서비스를 중심으로 올해안까지 가입자를 10만명으로 늘리고 매출도 220억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