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 삼각김밥 700원으로 가격 인하

편의점 미니스톱이 삼각김밥 가격을 700원으로 내렸다. 800원으로 인상한 지 5개월 만에 이전 가격으로 되돌린 것이다. 미니스톱은 지난 1일부터 800원에 판매하는 참치마요네즈, 돌솥전주비빔, 참치김치 등 인기 삼각김밥 7종의 가격을 700원으로 인하했다고2일 밝혔다. 이로써 미니스톱의 삼각김밥 단품 14종은 700원에, 2개가 세트로 묶인 트윈제품 2종은 1,2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미니스톱은 2001년부터 10년간 삼각김밥을 700원에 판매하다가 지난 4월 참치마요네즈 등 7종의 상품을 리뉴얼 출시하면서 800원으로 가격을 인상했었다. 그러나 삼각김밥이 편의점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오랫동안 700원의 가격에 사랑을 받아왔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가격을 낮춘 것이다. 미니스톱의 한 관계자는 “삼각김밥 가격은 인하하지만 이전 상품 보다 더 좋은 식감을 낼 수 있도록 미반을 개선하고 인기 상품 위주로 재료를 보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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