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14일 거래폭주와 주가급등 등 주식시장 폭등세를 올해 최대의 뉴스로 뽑는 등 「98년 증시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증권거래소는 12월들어 지수가 100포인트이상 상승하고 거래량은 연일 3억주를 넘어서는데다 고객예탁금도 사상 최고수준을 돌파하는 등 증시가 수년만에 활황장세를 보이고 있어 ▲증시폭등세가 최대뉴스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토요휴장 등 증시제도변경이 2위를 차지했으며 증권과 은행이 각각 5개, 종금은 쌍용종금등 16개사가 비운을 맞은 ▲금융기관 퇴출이 3위로 뽑혔다.
또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맞교환추진 등 ▲5대그룹 빅딜을 4위, ▲회사채금리 최저수준 및 엔화강세현상을 5위, 지난 6월16일 280포인트까지 하락하는 등 지수가 300선아래로 추락했던 ▲종합주가지수 300선 붕괴를 6위로 각각 선정했다.
이밖에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1조3,400억원에 달하는 등 규모면에서 세게2위권으로 부상한 ▲주가지수선물시장 급팽창이 7위, ▲뮤추얼펀드 등장 ▲외국인투자한도 완전철폐 ▲사이버증권거래 활기 등이 8~10위를 차지했다. 【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