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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는 소비심리를 고려해 총 3,600여종 중 70%를 3만원 이하 초특가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과일, 수산물 등 지난해 설 대비 가격이 내림세를 보여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신선식품 물량을 전년 대비 20% 가량 확대했다. 한우는 농협의 DNA 검사 및 잔류항생물질 검사에 100% 합격한 '안심한우'만 취급한다. 특히 이번 설을 앞두고 고객들이 직접 맛을 보고 상품의 품질을 비교한 후 구매할 수 있는 '선물세트 시식 서비스'를 대형마트에서는 처음으로 마련했다.
제휴카드사와 함께 하는 할인 행사도 강화했다. 신한, BC, KB국민, 삼성, 현대, 외환, 롯데, 우리, 하나SK, 씨티카드 등을 이용해 결제하는 고객들에게는 60가지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해주고, 500개 주요 선물세트에 대해서는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품권으로 증정하거나 즉시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최대 50만원을 고객에게 돌려준다. 이와 더불어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5% 추가 할인, 5% 카드 청구할인,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등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가 이번 설에 사전 기획을 통해 자신있게 내놓은 대표 상품은 배 세트다. 지난해 기상 호조로 배 작황이 좋은 가운데 사전 계약을 통해 물량도 풍부하게 확보해 지난 설에 비해 25% 정도 낮은 가격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예를 들어 지난 설 6만원에 판매됐던 '행복을 담은 배 세트'는 이번에 4만5,000원에 판매된다.
농협의 DNA 및 잔류항생물질 검사에 100% 합격한 '안심한우'만으로 구성한 한우세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설에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연도관리시스템'을 적용해씹히는 느낌이 좋은 한우를 골라 구성한 '참맛알림 한우세트'도 내놓았다.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재미까지 전해줄 수 잇는 복고 콘셉트 선물도 준비했다. 오색 소면세트(3만원), 오덕된장세트(7만9,000원), 달걀 꾸러미(1만원), 고려당 떡 선물세트(5만원·1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