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주 '시원블루' 미국 수출길 올라

시원블루 출고 모습.

부산소주 ‘시원블루’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대선주조는 이달 초 미국 현지의 주류 수입업체와 수출계약을 맺고, 26일 부산 기장공장에서 미국 수출용 시원블루 2만4,000병을 출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미국으로 수출된 시원블루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소주와 같은 제품으로 워싱턴,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 미국 서부 전역의 식당과 술집, 대형마트 등에 공급된다.

대선주조는 지난해 일본, 싱가포르, 중국에 시원블루를 수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호주로 시원블루 2만4,000병을 수출했다.

이번 미국 수출로 시원블루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총 10만8,000병을 해외에 판매했다.

박진배 대선주조 대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원블루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시원블루를 통해 국위선양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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