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기 인덕션 쿠커 선보여


삼성전자는 10일 전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조리하는 스마트 인덕션 쿠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빌트인 가전용으로 전기 인덕션 쿠커를 판매한 적은 있지만 이 처럼 단품으로 제품을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덕션 쿠커는 전기를 이용해 철 성분이 포함된 용기를 간접 가열하는 제품으로, 기존 가스 조리기기에 비해 화재 위험이 거의 없고 유해가스도 생기지 않는다. 신상품은 국이나 찌개가 끓으면 알림음으로 상태를 알려주고 자동 보온 및 조리용기 감지, 과열 방지, 잔열 경고 등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1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푸드 엑스포에서 제품을 공개한 뒤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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