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선미, 나란히 Mnet ‘엠카운트다운’서 컴백… ‘응답하라 2007!’


‘거짓말’과 ‘텔미(Tell Me)’로 2007년 가요계를 강타했던 아이돌그룹의 막내들이 ‘어른’이 되어 돌아온다.

빅뱅의 승리와 원더걸스 전 멤버 선미가 오늘(22일) 저녁 6시 생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솔로 컴백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먼저 2011년 첫 솔로 앨범에 이어 2년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컴백하는 승리가 포문을 연다. 승리는 음원 공개 직후 각종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던 신곡 ‘할 말 있어요’의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 템포는 빠르지만 서정적인 느낌의 곡 ‘할 말 있어요’를 통해 과거 귀엽고 밝은 막내 이미지에서 한층 성숙하고 댄디한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강렬한 비트와 함께 골반을 이용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더걸스 탈퇴 이후 무려 3년 7개월 만에 솔로 가수로 컴백하는 선미는 더욱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다. 원더걸스 활동 당시 풋풋하고 깜찍한 10대 소녀의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선미는 사랑하는 남자를 통해 감각적인 사랑에 눈 뜬 여자의 마음을 담은 댄스곡 ‘24시간이 모자라’로 이전과는 180도 다른 섹시한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박진영이 박지윤의 ‘성인식’ 이후 13년 만에 춤, 음악 등 전 방위 지휘한 무대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늘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쇼미더머니2’ 인기의 주역 소울다이브와 스윙스가 신곡 ‘Missing’과 ‘A Real Lady’를 선보인다. 엑소(EXO), 크레용팝, 승리, B.A.P, 선미, 헨리, 임정희, 제국의아이들, 범키, 히스토리, Tasty, 뉴이스트, 소울다이브 & 스윙스, 김현중, 케이헌터, 파이브돌스, 허니지(Honey G), 빅스, 빅스타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사진=CJ E&M)

/이지윤 기자 zhir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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