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23연승을 내달렸다.
마이애미는 19일(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벌어진 보스턴 셀틱스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05대103으로 신승했다.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가 37점에 12어시스트와 7리바운드를 퍼부었고 마리오 찰머스도 3점슛 4개를 적중시키며 21점을 보탰다. 이로써 시즌 성적을 52승14패로 만든 마이애미는 23연승을 달리며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랐다. 마이애미 외에 23연승한 팀은 1971-1972시즌의 LA 레이커스가 유일하며 NBA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레이커스의 33연승이다. 레이커스는 1971-1972시즌 당시 23연승을 넘어 33연승까지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는 바람에 피닉스 선스에 76대99로 크게 졌다. 레이커스는 36승33패로 서부콘퍼런스 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