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를 3차례나 상향 조정한 결과, 올해 예산 7조 2,061억원 중 상반기에만 59.9%인 4조 3,146억원을 집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당초 55.2%이던 조기집행목표를 57.2%로 상향조정한 데이어 59.7%로 재차 조정한바 있다.
철도공단은 상반기 조기집행을 위해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상반기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점관리 대상사업에 책임담당자를 지정해 매주 간부회의 시 추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조기집행을 독려해 왔다.
특히 공단은 철도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철도 안전, 재해예방, 노후화된 시설물 개량 및 유지보수에 상반기 총 7,265억원을 집행하며 안전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철도공단은 그동안 축척된 설계VE(Value Engineering), 설계심사 노하우, 시공방법 개선 등을 통해 품질 및 안전은 개선하고 예산낭비 요인은 제거해 상반기에만 6,127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