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2일 오전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양자회동을 갖고 단일화 방식 담판에 나섰다.
문, 안 후보 측은 이날 아침 노영민-조광희 비서실장간 전화접촉을 통해 두 후보의 회동 시간과 장소를 확정했다고 양측 관계자가 전했다. 회동 시간은 오전 10시30분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장소는 양측 모두 함구했다.
두 후보간 담판 회동에서 단일화 방식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측은 단일화 룰의 핵심쟁점인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양측은 오전 9시로 예정됐던 단일화 실무팀의 6차협상을 후보 회동 이후에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가 담판에서 여론조사 방식을 확정하고, 실무팀 협의에서 세부 시행 규칙이 조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