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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이 격투기 선수 데뷔전에서 TKO 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라이트급 스페셜 매치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에 1라운드 4분19초만에 KO승을 거두는 승과를 거두었다.
윤형빈은 1라운드 40초를 남기고 타카야 츠쿠다의 안면에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강타해 츠쿠타를 링위에 쓰러뜨렸다. 이후 츠쿠타를 향해 계속 주먹을 날리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켜 결국 TKO 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앞서 타카야 츠쿠다는 자신의 SNS에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도발한 바 있어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의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 이전의 일본 개그맨의 정당하지 못한 태도에 분노를 느꼈기 때문이다. 한동안 있고 있었는데, 본인보다 나이도 한참 어린 일본 선수한테 그런 말을 들으니, 그때 그 감정이 되살아났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