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 UAE 원전 가설시설 공사 수주

1천만달러 규모…7월까지 본계약 체결

범양건영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사업에 참여한다. 범양건영은 최근 현대건설과 삼성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 UAE 원전 사업의 가설시설 철골공사 2건에 대한 LOA(Letter of Award)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비는 1,000만달러 규모로 회사측은 이달과 7월초에 각각 본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한국전력이 수주한 UAE원전 사업은 수도 아부다비 인근에 1만4,000㎿급 4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우리나라가 해외에 첫 수출하는 원전이다. 범양건영은 이에 앞서 이달초 카자흐스탄에서 약 104억원 규모의 티타늄 제련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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