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4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 마그나(Magna), 스피릿(Spirit), 레온(Leon), 조이(Joy) 등 보급형 스마트폰 4종을 다음달부터 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들 스마트폰은 중남미, 유럽, 아시아, 북미 지역에 차례로 출시된다. 특히 마그나·스피릿은 보급형 제품이면서도 화면에 3천R(라디안)의 곡률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인셀터치 기능으로 터치감도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MWC에서 "올 한해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2등과의 격차를 최대한 줄이는 의미 있는 '톱3'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