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비대증 새 치료약물 개발

전립선비대증(암)을 수술하지 않고 증상을 개선하는 새로운 치료약물(TUMA요법)이 개발됐다.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교수팀은 최근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이는 새로운 치료제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천교수가 개발한 약물은 전립선 질환을 수술하지 않고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치료제제는 지난 6월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미 동물실험까지 마친 상태이다. 약물은 주사로 투여하는데 출혈이나 발기부전 등 부작용이 적고 전립선비대증이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천교수는 『TUMA 요법은 치료시 통증이 거의 없고 입원이 필요없는 것이 큰 장점』이라면서『1~2년내 임상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 이어 내년5월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한다.(02)920_5556【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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