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이 주연한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이 최근 촬영을 끝냈다고 이 영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소수의견'은 강제 철거 현장에서 죽은 16세 소년의 아버지가 진압 중 사망한 20세 의경의 살인자로 체포된 뒤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 권력과 변호팀의 진실 공방을 다룬 영화다.
윤계상은 경력 2년의 패기 넘치는 국선 변호사 '진원' 역을, 유해진은 진원의 파트너이자 선배 변호사 '대석' 역을 맡았다. 김옥빈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고자 고군분투하는 여기자 '수경'으로 분했다.
이경영과 장광은 각각 16세 소년의 아버지로 진압 현장에서 체포되는 '박재호'와 현장에서 사망한 20세 의경의 아버지 '희택 부' 역을 맡았다.
윤계상은 "정말 좋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나갔고 개인적으로 아주 자랑스러운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이 순간이 오히려 더 설레고 영화가 가진 힘이 얼마나 대단할까 궁금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승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