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외국인·기관 매도 속 보합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는 17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전날 보다 0.09%(1.86포인트) 오른 2,030.5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대부분 국가에서 상승 마감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가격제한폭 확대 영향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206억원, 기관은 48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개인만 266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92%), 화학(0.89%), 건설업(0.78%), 은행(0.75%), 통신업(0.6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0.79%), 음식료품(-0.76%), 의약품(-0.6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제일모직이 전날 대비 2.96% 오른 17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2.71%), SK하이닉스(1.58%), SK텔레콤(0.78%)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88%), 현대차(005380)(-0.73%), 삼성에스디에스(018260)(-0.90%), 현대모비스(-2.4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34%(2.39포인트) 오른 708.67을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2.34%)과 다음카카오(035720)(2.36%)가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0.32%)와 CJ E&M(0.95%), 산성앨엔에스(6.87%) 등도 상승세다.

반면 컴투스(-3.02%)와 CJ오쇼핑(-2.56%), 바이로메드(-2.12%) 등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65전 내린 1,117원95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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