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금융당국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동부그룹에 조속히 구조조정에 나서라는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금융당국은 내달까지 한진해운, 현대그룹, 동부그룹에 대한 구조조정을 마무리 짓고 올해 2분기부터는 중견기업 옥석 가리기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시중은행 채권단 주관으로 중견기업 옥석을 가린 뒤 살릴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금융 시장 안정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대기업 구조조정에 전력을 다했다면 올해는 중견기업을 본격적으로 손봐야 할 상황”이라면서 “엄격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