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에서부터 신흥시장까지 건설장비 판매 호황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전일종가 3만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홍균 연구원은 “2010년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가 전년대비 49.5% 증대로 추정되는 등 건설장비 판매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1년에는 중국발 수요증대가 여전한 가운데 중남미, 중동,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굴삭기 판매가 의미 있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브라질은 기존 밥캣의 판매망과 함께 공장부지를 이미 확보한 상태로 2011년에 조립공장 착공을 통한 본격적인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공작기계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배 이상 성장한 8,7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자동차와 전기/전자 업종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으로 2011년에도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