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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재정위기 타개를 위한 범도협의체 구상을 비롯해 교육예산에 대한 전면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8일 경기도 교육재정위기 타파를 모색하기 위해 이념과 정파를 넘는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 교육재정의 위기는 이념이나 정파의 이해관계가 아닌 경기도 학생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피해가 돌아갈 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직원과 도민 전체의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이므로 범 도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교육시민사회단체, 제 정파 등과 협의해 근본적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도 예산을 위해 정부에 원칙을 지켜달라는 요청을 지속할 것”이라며 “교부금의 확대나 국고보조금제도의 도입과 같은 원칙적인 해결 방안 없이 누리과정을 계속한다는 것은 절대적인 무리이며, 이것은 유·초·중?고의 학생과 학교를 위한 교육청 본연의 책임 즉 학교운영, 교과운영, 학사운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내년도 전국 학생수가 늘어나는 점 등에 비춰 적정 업무 수행을 위한 행정직과 전문직의 충원과 교원 정원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절방학제(방학분산제)’는 내년 시범 시행 결과를 보완해 2016학년도에 전면 실시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