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오정동에 있는 군부대가 교외로 이전한다.
이는 10여 년간의 부천시민 숙원사업이 해결된 것으로 부천시 북부지역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2일 군부대 이전을 위한 부천시와 육군본부의 원만한 합의를 자신들의 숨은 노력의 결과로 자평했다. 연구원은 양 기관이 상호 윈-윈 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서로의 요망사항과 선결 조건의 수위를 조절하고 대안을 제시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군은 종전부지를 정상적인 가격에 매각하게 된다.
부천시는 군의 종전부지에 대해 변경된 도시기본계획을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부대 이전을 담당했던 최선만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원만하게 절차가 진행된다면 향후 5년 이내에 이전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부천시 오정구 군부대 이전은 군과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 윈-윈하는 성공적인 협력사례로 향후 다른 지역의 도심 군부대 이전에 모범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