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가 세계 야구 최강 자리를 다툰다.
도미니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서 네덜란드를 4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전날 일본을 3대1로 누르고 결승에 선착한 푸에르토리코다.
도미니카는 28명 전원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로 구성돼 있으며 푸에르토리코도 대부분이 메이저리거로 짜여 있다.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맞붙었는데 두 번 다 도미니카가 이겼다. 1라운드 C조 3차전에서 4대2로 이긴 도미니카는 2라운드(8강)에서도 2대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