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상장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2,900선에서 밀려났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38.36포인트(1.31%) 급락한 2,887.0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209.63포인트(1.70%) 떨어진 1만2,149.2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 하락은 중국판 나스닥인 차스닥의 상장기업 실적이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인민은행이 오는 5월1일 노동절 연휴 동안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도 악재로 작용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차스닥 실적 부진에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날 하락이 비정상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