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동남아시아의 이슬람 국가에 이어 중국도 영화 ‘노아’의 개봉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파라마운트가 제작한 노아는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다.
파라마운트사는 이 영화의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와 특수효과를 강조하며 중국 개봉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고 AFP 통신 등이 9일 전했다.
이 영화는 애초 5월 중순 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 언론 매체들은 종교 문제에 민감한 중국 특성상 성경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가 당국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