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NICE)가 배당액의 2배 증가를 결정한 데다 액면분할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급등하고 있다.
나이스는 1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8.05% 오른 8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이스가 이날 급등한 이유는 배당액을 크게 늘린 데다 유동성 증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나이스는 전날 배당액을 지난해보다 100% 증가시키고 1:10의 액면분할을 통해 유동성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나이스의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650원에서 1,300원으로 2배 증가했고 발행주식도 액면분할로 인해 기존 378만여주에서 3,788만여주로 10배 증가하게 됐다”며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저평가된 주식이 상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은 나이스의 주가 상승여력이 42.9% 가량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