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기술개발업체인 ㈜포씨소프트(대표 권혁빈·權赫彬)는 인터넷 화상통신의 핵심기술인 압축술을 통해 별도의 하드웨어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도 인터넷 화상통신을 할 수 있는 「다이렉트폰」을 개발, 시판에 나섰다.權사장은 『상대방의 얼굴을 전체화면으로 확대할 수 있게 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며 『기존 프로그램들의 문제였던 듣기 거북한 음질도 예전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카메라등의 장비를 제외하고 소프트웨어만 기존 화상통신프로그램의 1/10 가격인 10만원대로 예정하고 있다.
포씨소프트는 올해 법인을 설립한 신생벤처업체로 기술력은 이미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업체다. 삼성물산 주최로 열린 벤처기술선발대회 골든게이트에서 중소기업용 메시지프로그램 「슈퍼팝업」이라는 기술로 첫회에 대상을 수상했다.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이어 「액티브스튜디오」라는 프리젠테이션프로그램과 화상메일프로그램인 「비디오메일익스프레스」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다이렉트폰은 시중에 첫선을 보이기도 전에 제품개발의 바탕이 되는 화상통신기술력만으로 삼성물산과 텔슨전자로부터 1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權사장은 『대부분의 벤처기업들이 기술력도 없이 무모하게 투자를 유치하는 것에 반해 포씨소프트는 확실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업체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및 제품개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씨소프트는 화상통신대상을 찾아주는 검색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11월 중에 검색서버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02)3416-0580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