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채소 싸게 사세요

농협, 15개 협력사와 직거래장터 열어

이상욱

김장 채소를 싸게 사세요.

농협중앙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CJ제일제당 등 15개 협력사와 함께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과 수도권 농협유통센터에서 '2013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김장채소 주산지 농협이 참여하며 50여개 부스에서 무ㆍ배추 등 김장채소, 마늘ㆍ쪽파 등 양념채소류, 젓갈류, 천일염 등 김장재료를 시중가격보다 20%가량 할인 판매한다.

협력사의 후원금으로 3포기 들이 배추 3망을 사면 1망을 덤으로 주는 '기업-농촌 상생협력마케팅'을 펼친다. 덤으로 주는 배추에는 후원기업의 상생 광고 스티커가 부착된다.

CJ제일제당이 7만포기를 후원하며 삼립식품(3만포기), 풀무원(2만포기), 서울우유(2만포기), 하이트진로(2만포기), 오비맥주(1만5,000포기)도 동참한다.

매일유업ㆍ남양유업ㆍ대상ㆍ동서식품ㆍ한국네슬레ㆍ삼일ㆍ크리오ㆍ애경ㆍ해태제과 등은 1만포기씩 후원한다.

이상욱(사진) 농협 경제부문 대표는 "상생협력 광고를 실시해 농업인ㆍ소비자ㆍ기업이 모두 만족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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