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의 지난 22일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분사후 매각’ 단독 보도와 관련, 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26일 “그렇게 진행될 가능성이 온전하게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에 대해 그는 “가닥이 잡혀지지 않은 상태다. 직원이나 주주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 직원들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매각이라는게 구체적으로 진행되면 피매각 대상과 무슨 얘기를 하겠냐”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이 고위관계자는 “내부 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미얀마 가스전 인적분할은) 여러 방안중 하나일뿐”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이어 “확정된 바 없다”며 “포스코 전계열사는 구조조정의 대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매각 등의 계획은 안에서 다양하게 검토할 수 있다”며 “세금 등의 문제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