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패션머티리얼, 고기능 니트공장 준공

경기도 양주에 준공 2018년 양주공장 600억원 매출 전망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고급 니트 생산시설을 새롭게 확보해 고기능성 소재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지난 20일 경기도 양주에 고기능성 니트가공 전문공장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성장에 따른 고기능성 소재 수요 증가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중국의 고급 기능성 니트소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주 공장을 건립했다.

이번에 준공한 양주공장은 제품개발 중심으로 운영되는 연구개발(R&D)형 니트가공 전문공장으로 최신 생산 설비과 함께 공조설비와 집진설비를 갖추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양주공장 준공으로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스포츠, 캐주얼 등 패션 전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기능성 소재시장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능성 니트 원단의 자체 개발과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한 제품 개발과 안정된 납기를 원하는 글로벌 바이어의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이를 통해 2018년부터 양주공장에서만 연간 최대 600억원, 회사 니트부문 전체로는 연 1,500 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양주공장 준공으로 김천에 원사공장, 대구에 직물가공 공장과 함께 섬유소재 전 영역의 개발 및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관계자는 “양주공장은 세계적인 섬유생산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에 있다"며 "니트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 소재를 개발해 한국 고기능성 니트 원단 산업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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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왼쪽 네번째)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0일 경기도 양주 홍죽공단에서 열린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고기능 니트가공전문공장 준공식에서 양주시 관계자 및 패션산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패션머티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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