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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장애청소년이나 노인들이 근무하는 카페·세탁작업장, 자동차의 낡은 가죽시트를 가방 등의 잡화로 재탄생시키는 패션기업 등에 총 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고용 창출이 가능한 5개 사업 모델을 발굴해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적 기업 발굴·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선정된 사업 모델은 △장애청소년이 일할 수 있는 카페 △장애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 △농촌지역 다문화 여성들이 제빵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제빵 작업장 △요양원 등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고령 직원 중심의 세탁 작업장 △북한 이탈주민이 폐자동차의 가죽시트를 패션 상품으로 가공하는 사업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5개 기관에 1년 간 총 5억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이 사업을 통해 150여개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계속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