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내년 3월 지주사체제 전환

스크린골프·해외·유통부문 분리

골프존(121440)이 이르면 내년 3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스크린골프·해외사업부문과 유통사업부문을 분리하고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는 골프존홀딩스를 지주사로 내세워 지주회사 체제로 변경할 예정이다.

골프존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스크린골프 및 해외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골프존'을 신설하고 유통사업부문은 물적분할해 별도 법인화하기로 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2015년 3월1일이다.

인적분할 신설회사인 골프존은 재상장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물적분할로 신설되는 골프존유통은 비상장사로 남는다.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골프존홀딩스는 변경상장될 예정이며 자회사 관리와 함께 골프장 운영 및 게임사업 등 투자사업을 맡는다.

골프존 측은 "투자사업부문·스크린골프사업부문·유통사업부문을 분리하고 앞으로 투자사업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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