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동양(옛 동양석판)은 손열호(사진) 명예회장이 지난 27일 향년 93세로 별세했다고 28일 밝혔다.
손 명예회장은 국내 철강산업의 산증인으로 6ㆍ25 전쟁 후 폐허 속에서 철강산업에 뛰어들어 1962년 ‘주석도금강판 국산화’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후 전기석도금, 아연도금강판, 전기동도금강판 등 기술을 국산화해 나가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1976년 우석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이 재단에서 학자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2,200여명에 이른다.
한편 손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이며 발인은 29일 예정( 02-2072-2020 ). 장지는 경북 영주 장수면의 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