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장후반 하락세 반전... 877.30P 마감

장중한때 900선을 넘었던 종합주가지수가 장후반 프로그램 매물을 이기지 못해 전일대비 11.33포인트 떨어졌다.24일 주식시장은 블루칩에 대한 가격부담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장중내내 매물을 쏟아내면서 추가상승에 한계를 보였다. 오전 10시15분께 선물가격의 강세와 일반인의 매수세로 지수는 902.45포인트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이내 쏟아진 이익실현매물로 890선으로 밀렸다. 후장들어서는 전장 강세를 나타내던 선물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프로그램매도물량이 1,200억원어치 이상 쏟아졌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1.13포인트 내린 877.3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79억원 순매도(오후2시30분 현재)를 나타냈으며 기관투자가도 27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도로 블루칩이 약세를 나타내자 중소형 종목이 오르면서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35개 종목을 포함해 422개에 달했다. 하락종목은 1개 하한가를 포함, 404개를 기록했다. 정일공업, 코오롱상사,동일패브릭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관리종목의 경우 170개중에서 29개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반등세를 나타냈던 증권업종지수는 1.64% 하락했다. 같은 금융업종중에서 은행업종과 종금업종지수는 각각 0.14%,0.60%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